아기 사물 보이는 시기 시력 발달 과정
아기가 태어날 때는 거의 안 보여서 소리에 더 반응을 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점차 발달하고 새로운 반응이 보일 때면 귀엽기도 했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가 사물을 언제 볼 수 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월령별 시력 발달
✔ 출생 직후
아기들의 태어난 직후 시력은 매우 흐릿한 상태이다. 20~30cm 정도의 거리에서 엄마아빠나 가까운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선명한 색보다는 명암 차이가 두드러지는 흑백 대비가 강한 이미지에 반응을 한다. 또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을 추적하려고 눈을 번갈아가면서 보려는 본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2~3개월
색을 구분하기 시작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의 기본적인 색을 구별할 수 있게 되어 사물에 집중하려고 하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를 주시할 수 있게 된다. 손을 뻗어 사물을 잡으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 4~5개월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쫓으려고 한다. 이 시기부터 아기들은 장난감을 손으로 잡고 놀기 시작하며 사물의 크기나 거리감도 어느 정도 인식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는 손과 눈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발달하여 자신이 자주 보는 물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며 주변 환경을 탐색하기도 하고, 물건을 손으로 잡고 입에 넣는 행동이 많이 나타나며, 물건을 정확하게 잡거나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 6~7개월
더욱 뚜렷하게 사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눈앞에 보이는 물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예를 들어, 관심있는 장난감을 보고 손을 뻗거나 집중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입체감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물체가 3D로 보인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더 먼 물체를 보려면 머리를 기울이거나 손을 뻗어 가까이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는 등 물체와의 거리감을 알 수 있게 된다.
✔8~12개월
이 시기에는 눈앞에서 사라진 물체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는데 손으로 물건을 들여다보거나, 물건을 땅에 떨어뜨리고 다시 집어 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이는 물건의 위치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물체 영속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즉,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것이 여전히 존재하나는 개념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손으로 만지고, 뺏고, 떨어뜨리고, 물건을 옮기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물건은 쉽게 손에 잡히고 다른 물건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탐색하고 배우기 시작한다.
시각 발달에 중요한 요소
아기에게 다양한 시각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색감이 풍부한 장난감이나 다양한 형태의 물건은 아기의 시각 발달에 도움이 되며 손과 눈을 잘 협응 할 수 있도록 물건을 만지며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엄마아빠의 표정이나 목소리에도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자주 눈을 맞추고 상호작용하는 것은 사회적, 시각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 미친다.
시각 능력 발달 체크
1개월 : 시선이 부모의 얼굴을 따라 움직인다.
3개월 : 색상을 구분하고, 더 먼 거리의 사물에도 집중한다.
6개월 : 눈으로 사물을 쫓을 수 있다.
9개월 : 물건을 손으로 잡고 탐색한다.
12개월 : 물체을 떨어뜨리거나 옮기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찾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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