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낙상사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예방법
아기 낙상사고라고 하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우리 아기도 실제로 한번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정말 정말 다행히도 이상이 없었다.
MRI나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 할 때면 방사능 노출에 대한 걱정으로 쉽게 선택을 못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아기가 이제 막 신생아를 졸업했고(생후 28일경...)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증상이 발현되면 더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검사를 진행했었다.
낙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아이들은 눈 깜짝할 새에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잘 숙지를 해놓는 것이 좋다.
대처 방법
1. 의식의 변화 확인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이 있는지 살펴본다.
머리나 목에 충격을 받아 아이가 기절을 하여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척추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이를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무조건 119를 부른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여야 한다.
또한 아래와 경우 신경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잠시라도 의식을 잃고 돌아왔을 때
*불러도 눈의 초점이 없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지 않을 때
*아이가 힘이 없고 자꾸 쳐질 때
2. 골절이 있는지 확인
몸의 골절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부딪힌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봐야 한다.
멍이 들거나 부종이 생겼는지, 걸음걸이나 움직임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할 때에는 뼈에 금이 가거나 경미한 골절이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살짝 만져서 확인해 준다.
3. 72시간 동안 관찰
위와 같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3일간 아기를 주의 있게 관찰해야 하는데 이유는 지연 출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울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뇌진탕의 신호일 수 있음),
보채거나 자꾸 잠을 자거나 쳐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한다.
예방법
아기는 신체 구조상 머리가 가장 무겁기 때문에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머리부터 땅에 닿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그래서 미리미리 예방을 하여 아기를 보호해줘야 한다.
1. 안전한 환경 만들기
베이비룸, 울타리 같은 것으로 아기가 활동하는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
가구의 모서리를 보호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한다.
2. 높은 곳에 두지 않기
아기를 소파, 침대 등 높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하며 항상 아기 주변에 지켜볼 수 있는 어른이 있어야 한다.
3. 보호 장치 활용
계단, 창문, 전기 톤센트 등 위험한 장소에는 안전문을 설치하거나
보호 장치를 설치하여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커가면서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 더욱 많아진다.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 줘야 하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서 발달 단계에 맞춘 보호책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대처방법을 미리 공부하고 숙지하여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통해 아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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